재활용 자재로 필수 수량만… 공간 연출도 ‘친환경’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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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ESG 경영대상] ㈜경동기획

전시컨벤션(MICE) 공간 연출 전문기업인 ㈜경동기획이 ‘2024 K-ESG 경영대상’ 환경 ESG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동기획은 MICE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추구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관리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로 지역사회 유산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동기획의 ESG 운영은 사업 기획, 실행 준비, 현장 운영, 사후관리에 이르는 MICE 전 과정을 아우른다. 사업 기획 단계에서는 행사 개최에 따른 환경적 영향 요소를 고려해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가능성 메시지 전달을 위한 홍보 전략을 세운다.

준비 단계에서 행사장이나 숙박시설을 선정할 때도 대중교통 접근성과 폐기물 관리 정책을 우선 고려한다. 간판이나 판촉물, 부스 등을 제작할 때도 재활용 자재로 필수 수량만 생산한다. 현장을 운영할 때도 에너지, 폐기물, 식음료 등을 전략적으로 관리해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지속가능성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해 행사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작성한다.

경동기획은 2018년과 2019년, 2020년 ‘친환경 전시 디자인 상품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자재로 모든 전시 관련 물품을 직접 생산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 조립식 목공 시스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경동기획은 ‘함께 꿈꾸는 기업 Be Bett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이 함께 꿈꾸는 기업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여성 관리자 비율 60%, 여성 직원 비율 67%로 양성 고용 평등을 실현하고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가족 친화적 경영으로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박경진 경동기획 대표는 “80년대에 설립한 기업으로서 그동안 우리는 MICE 공간 연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늘 고민하고 선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공간 연출 분야에서 사회적 공생을 향해 나아가는 ESG 경영의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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