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부품 생산에 집중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2024 K-ESG 경영대상] ㈜세원정공

세원그룹은 2020년에 ‘코로나 성금’ 13억 원을 대구, 경북,충남 아산 지역에 기탁했다.
세원그룹은 2020년에 ‘코로나 성금’ 13억 원을 대구, 경북,충남 아산 지역에 기탁했다.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세원정공이 종합 ESG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세원정공은 ‘사람 중심, 현장 중심’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미래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세원정공은 지난 3월 7일 ‘사람을 존중하고, 환경을 이롭게 하는 회사’라는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CEO 메시지를 통해 전 직원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은 글로벌 ESG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겨 있다. 각 공장의 총무·생산·공정기술 담당자를 중심으로 ESG 워킹 그룹을 조직해 ESG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204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장기 목표로 설정해 홈페이지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공개한다.

경영 전략 차원에서는 친환경 차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를 위한 이종 소재 용접 기술을 개발해 미래 친환경 산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며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에 동반 진출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모든 경영 전략이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학재단을 통한 사회 환원에도 모범이다. 세원정공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재)세원 인재육성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또 창업자의 모교인 영남대에 5억 원을 출연해 장학 기금을 조성했고 2015년에는 (재)덕운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각 장학재단을 통해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총 1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임직원의 제안을 반영해 대구, 경북, 충남 아산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1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지역과의 상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1997년 외환위기 때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은 일화는 유명하다. 2012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012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2015년 경상북도 고용증진대상 최우수상, 2016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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