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금융부 설치해 신사업 발굴-영업 기반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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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ESG 경영대상]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ESG 신사업 발굴과 탄소 금융 확대, 친환경 경영 및 청렴 문화 정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며 종합 ESG 대상을 받았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부터 사내 ESG협의회를 운영하면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탄소금융부 설치를 통해 국내외 탄소배출권 관련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ESG 영업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본격적인 ESG 경영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담 부서인 ESG 경영부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탄소금융부는 올해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 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초에는 베트남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자문·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프리카 가나 정수 시스템 보급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기업이 탄소규제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에너지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 벤처기업 ‘맵시’와 MOU를 체결해 국내 최초로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해운업 특화 탄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디지털화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페이퍼리스를 추진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영업점 디지털 창구 도입, 비대면 업무 확대, 사내 회의 태블릿 PC 활용, 모바일 전자 고지 시스템 구축 등 다각도로 디지털화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사내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소지한 임직원에 대해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텀블러 사용률이 지난 2021년 52%에서 올해 72%로 38%p 늘었다.

IBK투자증권은 IBK금융그룹 녹색 금융 펀드를 중심으로 ESG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규모를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ESG 관련 총 누적 투자액은 약 2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약 700억 원을 신규로 투자했다. 또한 ESG 채권 거래 대폭 확대로 채권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SG 채권 인수·중개 금액은 2022년 2조 원에서 지난해 3조8000억 원으로 90% 이상 늘었다.

IBK투자증권의 청렴 문화 정착을 통한 투명 경영 확립 및 ESG 정보 공시 확대 등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지난 4월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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