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자원 재활용해 매년 나무 214만 그루 보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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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ESG 경영대상] 삼정펄프㈜

자원순환 원료로 화장지를 생산하는 삼정펄프가 ‘2024 K-ESG 경영대상’ 환경 ESG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974년 설립된 삼정펄프는 위생용지 원단과 화장지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온 삼정펄프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물결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1988년 출시된 삼정펄프의 ‘리빙’은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다.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온 리빙은 단순히 높은 품질을 넘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소비자와 전 국민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만7000t의 종이 자원을 재활용해 화장지를 생산하는 삼정펄프는 이를 통해 연간 214만 그루의 나무를 보존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환경보호와 자원 관리 측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원 순환성을 높이고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삼정펄프의 두루마리 화장지 10개 제품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FSC(산림관리협의회)의 리사이클 인증을 획득한 두루마리 화장지와 핸드타월 20개 제품이 대표적인 친환경 품목이다.

삼정펄프는 지난 7월 합지용 풀 대신 물을 사용하는 ‘아쿠아씰’ 공법을 적용한 화장지를 출시했다. 여러 겹으로 된 화장지를 제조할 때 제품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합지용 풀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아쿠아씰 공법은 합지용 풀의 사용량을 줄이고 물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삼정펄프는 ‘DO:RE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자원 선순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DO(하자)와 Recycle(재활용)의 합성어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두리’라는 순수 한글은 중심을 둘러싸는 의미로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다.

리사이클 자원순환 화장지로 일가를 이룬 삼정펄프는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 두 토끼를 모두 잡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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