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20%↓…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 완료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8일 14시 34분


기재부·국토부,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20%↓…가격 상승폭 둔화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10.08.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10.08.
정부가 올해 공공주택 착공물량 5만호를 모두 발주 완료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9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7609건)은 7월 정점(9518건) 대비 20% 감소했고 9월 5주차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0.10%)도 8월 2주차 정점(0.32%)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상승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 등 여전히 불안 요인이 상존하므로 8·8 공급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앞으로도 경계심을 가지고 시중 유동성 및 가계대출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착공 계획 물량 5만호를 모두 발주 완료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을 비롯한 6000호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며 구리갈매역세권과 과천주암, 화성동탄2 등 1만호는 하반기에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 신축매입 약정도 지난 4일 기준 13만6000호에 달하는 매입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4만1000호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7월말 대비 주 단위로 평균 약 7000호가 추가로 매입신청 접수되는 수준이다. LH는 추가 심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올해 5만호의 대규모 주택 물량을 차질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2개월간 전체 56개 세부 정책과제 중 목표과제 32개를 완료했으며 4분기 목표과제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입법필요 과제도 7개 제·개정안을 발의 완료했다.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총 3만6000호 상당의 주택 사업장에 대하여 총 10조원 규모의 PF 보증이 승인되는 등, 정상 사업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사업장 등 입지가 좋은 PF 사업장의 경공매 낙찰이 이루어지는 등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LH가 3조원 규모(매입 2조원, 매입확약 1조원) 건설업계 보유토지 2차 매입을 공고했다.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주택공급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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