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 급여 공제로 마련한 ‘LH나눔기금’으로 우리 사회 의인 발굴·포상
지난 7월 호우피해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적극 나선 이용구 씨와 권선필씨가 LH로부터 ‘LH명예의인(義人)상’을 수상했다.
LH는 2024년 제1호, 2호 ’LH 명예의인‘으로 이용구씨와 권선필씨를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LH명예의인상’은 2023년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재난·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우리 사회 숨은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던 무렵 이용구씨는 본인이 거주하던 충남 논산 신양2리 마을이 침수되자 물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냈다.
권선필 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이웃 주민들을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집중호우 등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을 무릅쓴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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