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수요자가 몰리면서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1~9월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12곳으로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 단지는 9.82%인 단 11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지은 단지들도 있다. 올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에서 조기 완판됐다. 또 지난 6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분양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경우 1순위 평균 7.9대 1의 경쟁률에 이어 계약 2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들은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중심 입지에 공급됐거나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 음성에서는 대단지이면서도, 상위 10대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남은 물량에 대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바로 GS건설이 음성군에 선보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다.
최고 27층 높이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총 1505가구의 대단지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브랜드 단지다. 최고 명당에 위치한 입지로 금왕읍 조망을 바라볼 수 있는 탁트인 시야로 답답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내집마련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계약조건 변경 등으로 내집마련 수요자 및 신혼부부의 방문이 늘었다는 전언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조성되는데, 음성군 최초로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교보문고와 협약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도 들어선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 심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도 지역별, 입지별, 단지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훌륭한 조망을 비롯해 직주근접, 주변 개발 수혜까지 갖춘 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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