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아름다운 낮과 밤을 즐긴다’… 서울식물원, 가을축제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8일 17시 44분


코멘트

서울식물원 가을축제 ‘가든파티_in SEOUL’ 10.18~20일 3일간 진행
‘보름밤의 정원’ 주제정원 최초 야간 개장… 2일간 18:00~20:30 행사 개최
정원 활동에 대한 과학적 접근…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토크쇼
‘정원을 빌려드립니다’ 다채로운 가을 행사에 참여할 시민 크리에이터, 플리마켓 모집

서울식물원은 8일 아름다운 가을 정원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보름밤의 정원’ 콘셉트로 주제정원 야간 개장을 19~20일 2일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식물원 개원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다.

야간 행사로는 ‘한밤의 아리아’ 음악회와 유튜브 116만 구독자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가 진행된다. 토크쇼에서는 정원이 주는 긍정적인 치유 효과를 과학적 접근으로 바라보고 패널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20일 18시에 진행된다고 한다.

‘한밤의 아리아’ 음악회는 19일(토), 20일(일) 2일간 진행되며 19일(토)에는 인문학적 해설과 정상급 오페라 가수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20일(일)에는 ‘하모나이즈’ 뮤지션 그룹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별한 야간정원 관람을 위해 달이 뜨면 나타나는 정원 속 요정이 소개하는 정원 이야기, ‘한밤의 요정 투어’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깨비 버프게임’도 진행된다.

보름달이 뜨면 도깨비가 특별한 힘을 얻게 된다는 스토리로, 참가자들은 주제 정원 곳곳에 있는 도깨비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주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특별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낮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을 빌려드립니다’를 주제로 정원문화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와 함께 식물, 자연, 치유를 주제로 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원 작가와 함께하는 정원해설’, ‘다정한 투어’, ‘담아가는 식물원’, ‘컬러링 가든’ 등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정원인 ‘주제 정원’은 약 1만8000평의 거대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 사색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8개의 주제로 조성되어 있다.

주제 정원은 총 2107종 63만2959주(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사초과 식물인 수크령 ‘모우드리’, 파니쿰 ‘헤비메탈’ 등 가을 그라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극대화하고자 ‘풀결 속 항해’를 주제로 한 그라스 품종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관상용 그라스 및 벼과, 사초과 식물을 비교하고 정원용 그라스의 대표적인 식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원에서의 그라스 식재 디자인 등 정원소재로서의 장점과 사례를 살펴볼 수 있으며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참여 신청은 10월 9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외에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10월 10일 10시에 서울식물원 공식 누리집-새소식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안내는 서울식물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 자연이 주는 치유와 힐링을 함께 나누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