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화촉…재계 총수 대거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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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의 차녀 민정 씨(오른쪽)와 신랑 케빈 황 씨.  웨딩사이트 ‘Zola’ 홈페이지 캡처
최태원 SK 회장의 차녀 민정 씨(오른쪽)와 신랑 케빈 황 씨. 웨딩사이트 ‘Zola’ 홈페이지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33)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양가 친인척, SK그룹 경영진 및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혼주석에 나란히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대표,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재현 CJ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SK그룹에서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예식에서 주례는 생략됐고 민정 씨와 신랑 케빈 황(34)씨가 결혼을 기념하는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신랑 황 씨는 해병대 장교로 민정 씨와 미국 워싱턴DC에서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조만간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 씨는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다.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SK그룹#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차녀#최민정 씨#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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