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 원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5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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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주년을 맞은 제과 허니버터칩. 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이 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 원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허니버터칩은 2014년 8월 출시 이후 2달 만에 전국적인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올 9월 현재 누적 매출은 5500억 원으로 연평균 500억 원 이상 판매된다.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3억6000만봉지다. 국민 1인당 7봉지씩 먹은 셈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감자칩=짠맛’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총 2년이 넘는 연구개발을 거쳤다. 29번의 도전, 그리고 국산 아카시아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로 최고급 원료를 투입해 제품을 완성했다.

출시 이후 2015년 4월에는 공장 증설을 결정해 1년 만에 신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공급량을 직전 대비 2배 확대해 품귀 현상을 줄이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현재 허니버터칩은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이상으로 수출선을 늘려 나가고 있다. 해태제과는 활발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출시 10주년과 함께 누적 매출 5500억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태제과는 출시 10주년 기념 10% 증량한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10월 한 달간 허니버터칩 캐릭터인 ‘허비’의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1주일에 25명씩 총 100명을 선정해 대용량 허니버터칩 1박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 관련 에피소드,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온 국민의 넘치는 사랑으로 허니버터칩 출시가 10주년을 맞았다”며, “더 새롭고 신선한 단맛을 담은 허니버터칩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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