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탈모인들의 성지 ‘대다모’가 생성형 AI로 제작한 신규 TVC 캠페인을 론칭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은 영상 제작 뿐만 아니라 콘텐츠 기획, 디지털 광고 카피 생성, 디자인 등 ‘사자 편’ 성우 더빙을 제외한 모든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다. 대다모의 상징인 사자와 머리카락을 3D로 형상화한 ‘모라이언’과 ‘카락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탈모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공감과 위트로 풀었다. 대다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회원들이 가장 많이 남기고 궁금히 여기는 질문인 ‘탈모 인가요?’를 영상 도입부에 배치해 집중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TV 캠페인은 TV, 유튜브, 메타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대다모 회원들은 생성형 AI로 제작된 캐릭터라는 점에 놀라면서 “모라이언처럼 풍성한 숱을 갖고 싶다”, “카락이가 짠하고 안쓰럽다” 등 탈모인들이 느끼는 감정과 정서를 재미있게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캠페인의 효과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일일 신규 회원 가입자와 일 활성이용자수(DAU)가 각각 149%로 증가했다. 전반적인 지표가 급증하면서 대다모 커뮤니티 내에서 탈모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다모 관계자는 “1000만 탈모인 시대에 2030의 탈모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탈모라고 생각되면 많은 불안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들로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면서 “탈모 초기에는 현재 증상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과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탈모 선배들의 생활 속 지혜와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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