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심해가스전 투자 유치 자문사로 S&P글로벌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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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추진 경과와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6.19. [세종=뉴시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추진 경과와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6.19. [세종=뉴시스]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및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동해 심해 가스전(대왕고래)’ 개발사업의 해외 투자자 유치를 주관할 투자 유치 자문사로 S&P Global(글로벌)이 선정됐다.

15일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가스전 투자 자문사로 S&P Global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올 9월 초 투자 자문사 입찰을 개시해 같은 달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왔다.

S&P 글로벌은 신용평가, 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분석 및 전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 투자 관련 연구 및 관련 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곳으로 알려져있다.

정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위해 1000억 원을 들여 올 12월 첫 탐사 시추에 나설 예정이다. 성공 확률은 약 20%로 예상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겠다는 계획이다. 수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될 전망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 유치가 필수적인 상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향후 자문사와 함께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해 심해 가스전#대왕고래#S&P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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