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나레 괌, 할로윈 맞아 어린이 위한 ‘타오타오 모나 할로윈’ 이벤트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16일 10시 52분


괌 본연의 매력을 추구하는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하 리조나레 괌)’에서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타오타오 모나 할로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할로윈 코스튬으로 기념사진도 남기고, 나만의 할로윈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괌의 문화를 접하면서 특색 있는 할로윈을 경험할 수 있다.

타오타오 모나(Taotao Mona)는 ‘선조’라는 뜻으로 조상님이 숲의 정령이 되어 자연을 지키고 있다는 괌의 전설이다. 정글에서 나쁜 짓을 하면 그 사람에게 재앙이 일어난다고 해서 사람들은 정글에 들어가기 전에는 ‘구에로 양 구에라(Guero Yang Guera)’라는 기도를 외치며 숲의 정령에게 용서를 받는다는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타오타오 모나에는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는 악령도 있다. 허락 없이 정글에 들어가거나 정글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면 악령이 장난을 친다는 것. ’타오타오 모나 할로윈’에서 타오타오 모나가 사람으로 알아볼 수 없도록 망토를 두르고 위장해 자신을 보호한다.

또한 리조나레 괌 로비에는 차모로어로 누누(Nunu)라고 불리는 반얀트리로 꾸며진 괌의 정글이 생긴다. 또 반얀트리 그네의자에는 타오타오 모나로 분장한 리조나레 괌 직원들이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이 정글에 들어가기 전에 ‘구에로 양 구에라’를 외치면 영어로 대화하고, 쿠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타오타오 모나에게 받은 쿠키에 슈가 데코레이션으로 나만의 할로윈 쿠키를 장식하거나, 다양한 컬러의 아이싱을 사용해 할로윈 그림으로 꾸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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