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는 10월 15일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흰 지팡이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 및 물품 보급 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기의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시각장애인이 식별하기 어려운 생활용품의 구분을 돕기 위해 점자 태그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것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으며 올해는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15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이번 사업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로레알코리아를 포함한 참여 기업들은 주방세제, 세탁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6종) 8170세트와 화장품 등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점자 스티커(2종) 1만6000세트를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제작 완료된 점자 태그·스티커 세트는 전국 시각장애인 8170가구에 전달된다.
로레알코리아는 본 사업을 위해 핸드크림, 에멀전, 선크림 등 21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 후원도 함께 후원했다고 전했다.
전주현 로레알코리아 최고소비자책임자(Chief Consumer Officer, CCO)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고 누구나 일상생활 속 필수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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