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알린다’… 아워홈, 글로벌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4’ 참가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18일 16시 30분


대표 제품 107종 전시
현장 조리 시연으로 제품 우수성 강조

아워홈은 18일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수출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시알 파리 2024’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의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이 박람회는 130여 개국에서 75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이번 박람회에서 총 107종의 간편식(HMR), 소스 및 향미유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미주, 중앙아시아, 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한옥을 모티브로 한 전통적인 디자인의 부스를 통해 K푸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기와와 전통 문양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K-분식, 김치&전통한식, 양념소스 및 향미유, 비건 두부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제품을 선보인다. K-분식 코너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하며, 김치&전통한식 코너에서는 아워홈의 김치 제품과 순두부찌개, 소갈비탕 등 다양한 국∙탕∙찌개류가 소개된다. 특히 폴란드에서 생산된 신선한 김치 제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스 및 향미유 코너에서는 K푸드의 맛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는 떡볶이 소스, 숯불향, 그릴향 등의 제품이 전시되며, 비건 두부 코너에서는 최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두부 제품과 함께 선식 쉐이크도 소개된다.

부스 내에서는 김치 라이스볼, 겉절이, 궁중 불고기잡채 등 다양한 K푸드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워홈 제품의 편리성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감자, 양파 등 농산물 전처리 과정 모의 시행을 통해 생산 효율과 위생 안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워홈의 ‘구씨반가 청잎김치’는 이번 박람회의 간편식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별도의 메인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김치는 박람회 현장에서 각국의 우수 제품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미주, 중앙아시아,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유통사 및 대형마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동의 할랄 시장 등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이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당사 연구 및 제조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다. 기존 거래처 확대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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