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전문 제조 및 솔루션 기업인 ㈜윤성에프앤씨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신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성에프앤씨는 연속식 이차전지 건식 전극 컴파운드 믹싱 공정 및 제조장비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총 과제 수행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약 40개월이다. 연구 주관기관은 윤성에프앤씨, 공동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에인트호번공과대학교이다.
이번 과제 선정에는 윤성에프앤씨의 독자적인 건식공정 및 장비 개발 기술 4건을 포함한 기반 기술력과 연구개발 레퍼런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에프앤씨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배치식 건식 공정을 대체하는 올인원 연속식 건식 믹싱 장비 및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건식전극공정은 실험실 또는 배치식 스케일로 양산용 연속식 장비 및 공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윤성에프앤씨가 개발하는 양산용 올인원 연속식 건식 믹싱장비는 생산량, 성능, 공간, 비용·시간 등에서 기존 건식전극 공정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에프앤씨는 세계 최초로 4,000L급 배치식 믹서 및 습식 연속식 믹서 기술과 장비 기술을 보유한데 이어,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 양산용 연속식 건식 믹싱 양산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전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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