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이어진 ‘한강 신드롬’… 편의점서도 한강 책 판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22일 10시 52분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온라인 예약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약 판매 대상인 도서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다. 각각 300권씩 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픽업’을 통해 2차에 걸쳐 한정 판매한다.

1차 판매는 이달 2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소년이 온다’ 150권이 대상이며, 고객들은 10월 30일부터 7일 이내에 선택한 이마트24 매장에서 예약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2차 판매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로, ‘소년이 온다’ 2차 물량인 150권과 ‘채식주의자’ 300권을 한정 판매한다. 도서는 내달 6일부터 7일 이내에 고객이 수령할 수 있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파트너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든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원작 소설 3권으로 구성된 ‘신카이 마코토 인기소설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도서 판매도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한강 작가의 도서도 기존 거래하던 도서 벤더사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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