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테크 기업 시너지, Series A 투자 100억 유치 성공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23일 09시 00분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본격화

에너지테크 기업 시너지(대표 장권영, synergy Inc)가 Series A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TS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GS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참여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였던 50억 원을 초과 달성한 규모다. 시너지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확장, 신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시너지는 2019년 창업 이후 ESS-DR(Energy Storage System – Demand Response), 에너지 효율화 및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332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흑자 전환을 이루었다. 이번 Series A 투자를 바탕으로 시너지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진행한 Pre A 라운드에서는 BSK 인베스트먼트, K2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2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시너지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우리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엔지니어링과 ICT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우리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및 미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VPP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너지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ESS-DR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2025년에는 Series B 라운드를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에는 Series C 라운드를 통해 해외 VPP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2027년에 IPO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너지가 추구하는 장기적 목표는 AI와 IoT를 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에너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시너지는 이러한 기술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독일의 VPP 전문 기업인 Next Kraftwerke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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