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드라이브, ‘DIFA 2024’서 자율주행 트레일러 연동형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국내 첫 선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23일 10시 38분


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반 이동식 전기차 충전 트레일러 플랫폼. 사진제공=퓨처드라이브
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반 이동식 전기차 충전 트레일러 플랫폼. 사진제공=퓨처드라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퓨처드라이브(대표 권순)가 자율주행 트레일러 연동형 전기차 충전 모빌리티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처드라이브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2024(DIFA 2024)’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개한다.

퓨처드라이브는 디지스트 AI자율주행연구소 및 씨엘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기술 실증특례에 신규 지정되어 대구 달성군 내 자율주행시범구역에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실증 준비에 매진해왔다.

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충전 모빌리티 솔루션은 충전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현장직원 없이도 충전 서비스가 가능하다.

퓨처드라이브 권순 대표는 “자율주행차량이 급속충전기와 배터리가 탑재된 전용 충전 트레일러를 견인하여 수요 발생 지점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월등한 경제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기술 실증특례 기간 동안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후 상업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율차-충전트레일러 결속상태에서의 일반도로 구간 자율주행 예시. 사진제공=퓨처드라이브
자율차-충전트레일러 결속상태에서의 일반도로 구간 자율주행 예시. 사진제공=퓨처드라이브
이번에 출시된 플랫폼은 범용 자율주행 차량과 전용 서비스 트레일러를 결합하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미들마일에서 라스트마일 구간까지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견인차량과 트레일러 간 자동 결속 및 해제 기술을 구현했다. 여기에 충전 트레일러 단독으로 주행하는 라스트마일 구간에서의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독 서비스 차량 방식의 라스트마일 구간 진입 한계나 배달로봇 방식의 장거리 이동 제약을 모두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는 DGIST 연구팀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이룬 성과다.

한편, 퓨처드라이브는 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이동형 전기차충전 트레일러의 자동차 안전인증을 완료했으며, 연내 KC인증 규격(KC-62619 및 KC-61851-1)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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