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임직원이 직접 나서 새로운 미션과 일하는 원칙을 담은 ‘한샘다움’을 제정했다. 미션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 기준을 만들어, 모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이다. 이를 위해 정광현 한샘 기업문화실장(사진)에게서 한샘다움 제정 배경과 의미를 들어 봤다.
―‘한샘다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한샘은 지난 50여 년간 가구와 인테리어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샘의 역사와 정신을 앞으로도 잘 이어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샘의 저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면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내면화하자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한샘다움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한샘다움은 한샘이 고객과 시장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은 미션과, 그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한샘 구성원들이 힘써 일하는 방식을 정의한 것이다. 한샘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 기준을 제시하고 혁신을 선도하며 탁월함에 도전해 온 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것이다.”
―새 미션은 어떤 의미인가.
“단순히 제품이 아니라 공간과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공간 속 사람의 동선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다. 이러한 한샘의 철학을 담기 위해 공간과 가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샘다움의 일하는 원칙이 다른 점은….
“실제 일하는 임직원의 생생한 의견을 상향식으로 담아내 50년 넘게 이어온 한샘 정신을 전수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샘다움을 통해 예상되는 회사 내부 변화는….
“직원들이 더 큰 자율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촉진돼 부서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 한샘은 어떤 기업인가.
“한샘은 홈인테리어 1등 기업으로서 스스로 쇄신하고 발전하는 개척가나 혁신가 같은 기업이라고 본다. 자재부터 시공까지 리모델링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완성한 선도 기업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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