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 올해 평균 9만원… 3년새 23%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5일 03시 00분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분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결혼식 축의금도 평균 9만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 원으로 2021년(7만3000원) 대비 약 23% 증가했다. 2022년 8만 원, 지난해 8만3000원 등 매년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연령별 평균 축의금은 △20대 6만 원 △30∼40대 10만 원 △50∼60대 12만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이달 1∼3일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란 주제로 7만46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10만 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다. 모든 연령대가 10만 원을 가장 선호했다. 5만 원을 선택한 사용자 중에는 40대가, 10만 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 중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한편 젊은 층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올해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25∼49세 남녀 2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 미혼인 응답자의 결혼 의향은 3월보다 4.4%포인트 증가한 65.4%로 집계됐다.

#결혼 축의금#평균#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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