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6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푸른코끼리 포럼을 열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푸른코끼리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돼 오다 올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기구, 학계 전문가, 경찰과 검찰, 교사 등 사이버폭력 관계자들이 모여 실태를 공유했다. 우르줄라 윈호벤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대표는 “전 세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며 “피해자 지원, 포괄적 교육 캠페인 등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 캠페인 전개 및 학술연구 등을 진행한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여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과 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116만 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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