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상상은 크게, 개발은 빠르게’ 로우코드 모바일 앱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코드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디넷코리아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총 33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품됐다.
공모전은 ‘누군가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의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를 활용하는 것이 참가 조건이다.
대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했다. 수상자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새활용 앱 ‘리브업’을 개발한 투그린(ToGreen) 팀이다. 리브업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중고 물품을 거래하고, 재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수여한 최우수상은 오픈AI(OpenAI) API 기반의 GPT 챗봇 ‘디시젼 메이트(Decision Mate)’를 개발한 솔비(Solvee) 팀이다. 디시젼 메이트는 사용자의 고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의사결정을 돕는 앱이다.
지디넷코리아가 수여한 우수상은 한국을 여행하는 내·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앱 ‘푸델(Foodel)’을 개발한 레이저(Laser) 팀이 차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수여한 아카데미 상은 네 컷 사진의 불편을 해소한 ‘폴리오’ 앱을 개발한 팀 폴리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한국IT서비스학회, 한국경영정보학회,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멋쟁이사자처럼에서 각 2팀씩 총 8팀에 장려상을 후원했다.
대상 팀에게는 1000만 원, 최우수상 팀에게는 500만 원, 우수상과 아카데미상 팀에게는 각 300만 원, 장려상 8개 팀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권오림 플렉스튜디오팀 사업총괄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로우코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개발자들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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