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직장과 병행하며 한국에서 취득할 수 있는 유럽 정규 석사학위… 3050 직장인 4727명이 선택한 알토대 MBA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11일 03시 00분


알토대 MBA 졸업생들과 100여 명의 입학관심자들이 입학설명회에 참석해 투오마스 아우비넨 학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핀란드 알토대 투오마스 아우비넨 학장이 창의성과 관련하여 강연 중인 모습이다.


2025년 봄학기 입학설명회 진행 중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 University)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의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SK그룹, 시스코시스템스, 에릭슨엘지 등 출신의 알토대 MBA 졸업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토대 투오마스 아우비넨 학장과 이병준 동문, 최용주 동문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MBA 경험담을 발표 중인 이병준(SE 컨설턴트) 동문.
이날 연사로 참석한 이병준 동문은 MBA가 30년 직장생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길이었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서수영(AWS 시니어팀매니저·왼쪽), 이영준(신세계인터내셔날 수석부장) 동문이 입학관심자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고 있다.
율리아 바룬드(프리랜서 방송인) 학우가 입학관심자들에게 지원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토대 MBA에 관심 있는 예비 후배들을 위해 참석한 졸업생 14명은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입학을 고민 중인 참석자들과 질의응답(Q&A) 시간을 가졌다. 평일 저녁에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늦은 시간까지 참석자들 대부분이 자리를 지키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동종업계 직장인들끼리 소소한 인적 교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9일에는 이 과정의 강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특별 강연과 함께 입학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 세인트메리대 경영대의 임성배 교수와 국립한국해양대 및 KAIST MBA의 김범중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AI 시대를 맞아 융합 경영을 위한 파괴적 혁신 성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사과정 진학 가능,
유럽 명문 정규 석사학위 동시 취득

알토대 MBA 입학설명회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졸업 동문 및 재학생과 교수진. 핀란드에 본교를 둔 과정인 만큼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 인형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알토대 MBA는 국내에서 유럽 명문 핀란드 알토대의 정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복수학위 MBA 과정이다. 1995년부터 30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과정은 글로벌 졸업생 1만9000여 명을 배출했고, 4727명이 한국인 졸업생이다. 알토대는 2010년 핀란드 정부 주도하에 헬싱키를 대표하는 3개 주요 대학(헬싱키경제대, 공대, 예술디자인대)을 통합해 출범한 혁신적인 대학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및 로이터가 꼽은 ‘전 세계 혁신 대학’ 중 한 곳으로, 세계 대학 랭킹 시스템(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선정 2023년 세계 혁신 대학 7위에 오르며 혁신적인 대학임을 입증한 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2023년 ‘Executive Education’ 37위에 올랐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최적의 학위 과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1년 6개월(3학기)로, 주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만 수업이 진행되어 일과 학업의 병행이 용이하다. 수업은 2∼3주 동안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모듈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서울 강남과 강북 두 캠퍼스에서 동시에 개설돼 통학의 편의성도 높다.

수업은 크게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한국어혼용반은 일부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지만 대부분의 강의는 한국어로 이루어지며, 영어반은 100% 영어 강의로만 구성되어 있다. 지원자는 입학 시 자신의 언어 선호도와 통학 편의성에 맞춰 자유롭게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직장인 학생들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체계적인 학사 운영 시스템과 교직원의 직접적인 학사 관리 덕분에 학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위 취득을 목표로 집중할 수 있다.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수업을 관리하고 학습을 독려하는 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며, 올 8월 졸업한 기수는 94.8%의 높은 학위 취득률을 기록했다.

2025년 봄학기 입학전형 진행 중
입학관심자들의 고민을 경청 중인 이석원(비오메리으 이사·왼쪽), 최호준(IKEA 매니저) 동문.
알토대 MBA는 현재 2025년 3월에 개강하는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정시 입학전형 원서 접수는 12월 3일까지이며 국내외 정규 대학 학사학위 취득자, 5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을 고민 중이라면 해당 과정 입학처에 유선, 온라인 입학 상담 또는 회사 근처 방문 상담을 무료로 신청할 수도 있다. 자비로 공부하는 직장인 지원자가 합격할 시에는 ‘입학 장학금’이 제공되며, 원서 접수 및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럽 정규 석사학위#알토대 MBA#3050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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