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쌀값 하락’ 언제까지…정부 “오를 일만 남았다”
뉴스1
업데이트
2024-11-10 09:23
2024년 11월 10일 09시 23분
입력
2024-11-10 09:19
2024년 11월 10일 09시 1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1월 5일 기준 4만 5675원…한달새 2.9% 하락
올해 쌀 생산량 예상 하회 전망…쌀값 반등 예상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점 앞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놓은 나락이 쌓여 있다. 2024.10.24.뉴스1
정부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산지쌀값은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기부터 한 달여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작황이 예상을 하회하는 만큼 조만간 쌀값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산지 쌀값은 20㎏당 4만 5675원으로 전순(4만 5725원)보다 0.1% 하락했다.
지난달 5일(4만 7039원)보다 2.9% 하락한 것으로, 80㎏ 기준 18만 2700원이다. 농민들이 요구하는 20만 원에 크게 못 미친다.
더욱이 수확기 첫 쌀값이 전년보다 13.6% 낮게 시작한 데다 구곡 등 재고 부담이 심화했던 만큼, 정부는 지난달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수확기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을 전년보다 5.5% 낮춘 53.3㎏으로 추산하고 쌀 2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 여기에 공공비축미 36만 톤을 더하면 예상생산량의 15%에 달하는 56만 톤의 쌀이 시장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산물 벼 8만 톤을 인수해 시중에 공급하지 않고, 정부 양곡 30만 톤을 사료용으로 특별처분한다.
이와 함께 정부에 벼 매입자금(1조 3000억 원)을 지원받은 산지 유통업체는 자금의 150%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책에도 산지쌀값이 반등하지 못하자 농민들은 쌀값 20만원 유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농업인 단체 관계자는 “쌀값 상승세가 크지 않다”며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쌀값 안정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쌀값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황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벼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나쁨’ 비중이 41.8%로 지난 9월(13.0%)보다 28.8%p 증가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충남, 전북, 전남 3개 지역의 쌀에 대해 시범적으로 품위 수준을 조사한 결과, 도정수율이 지난해 73.1%에서 올해 70.8%로 낮아 공급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경연 관측은 물론, 현장에서도 공급량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한 만큼 농협도 수확기 쌀값 안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승 요인만 남은 만큼 앞으로 쌀값이 안정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단독]“국수본 지시로 ‘의원 체포조’ 등 경찰 50명 파견”
수해 봉사 중 쓰러진 60대, 3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경찰,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압수수색…여의도 고공농성 수사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