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는 다음 달 10일 ‘미식의 도시’ 전주에 16번째 신라스테이(조감도)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 관광 중심지인 완산구 풍남동에 자리를 잡았다.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로 총 210개 객실과 뷔페, 루프톱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등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60실), 벙커룸(8실), 온돌룸(35실), 커플 고객을 위한 시네마룸(18실) 등 차별화된 객실 형태를 갖췄다. 11층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전통 콘셉트의 루프톱 라운지를 조성해 전주의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에는 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을 비롯한 300여 곳의 문화 자원과 경기전 등 역사가 깃든 사적지가 풍부하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전주는 전통적인 한식 요리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에 비해 관광 수요를 충족할 만한 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브랜드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진출함으로써 전주 지역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에서 전주까지 KTX로 한 시간 반, 전주역에서 신라스테이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라는 지리적 입지로 인해 식도락·역사 탐방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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