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제4회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 ‘유니세프 서플라이 디비전 인 서울(UNICEF Supply Division in Seoul)’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8~1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다. 유니세프 물류센터가 서울에 왔다는 콘셉트의 팝업이다. 후원자를 포함한 참여자가 직접 물류창고 직원이 돼 구호 물품을 준비하고 발송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흘 동안 총 15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후원자 39명은 팝업 행사 운영을 맡아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보태기도 했다. 행사 운영에 함께한 성진영 후원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공평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니세프에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금전적인 후원도 필요하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것도 후원자의 역할이라 생각돼 운영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후원자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후원자와의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우리 사회의 나눔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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