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두 번째 긴급 회견…유증 철회 배경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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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1월 13일 09시 33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 뉴스1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 뉴스1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13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과 2조50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등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최 회장이 공개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두 번째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 자진 철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전날(12일)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상황 변화와 투자자분들의 우려, 감독 당국의 정정 요구 등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최 회장은 유상증자를 철회한 배경을 직접 설명하고 시장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MBK-영풍 연합과의 주주총회 표 대결이 불가피해진 만큼 관련 입장과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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