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페루 리마에서 11∼13일 개최된 ABAC 회의에서 조 부회장을 내년 ABAC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다.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열리는 ABAC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인들이 모은 건의사항을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에서 정상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올해 건의문에는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 26개 과제가 담겼다.
조 부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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