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롯데, 그룹 디자인 철학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14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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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디자인전략회의 2024’를 14일 개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왼쪽 두번째)이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는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디자인전략회의 2024’를 14일 개최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왼쪽 두번째)이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가 ‘디자인전략회의 2024’를 개최했다. 롯데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룹 차원에서 디자인 전략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돈태 디자인전략센터장은 그룹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원칙을 발표했다. 공개한 롯데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이다.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 시작해 일생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롯데는 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 영역의 경계를 뛰어 넘어 롯데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디자인 철학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디자인 철학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전 산업군에 걸쳐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신뢰감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그룹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는 이번 디자인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롯데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그룹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자리”라며 “롯데 디자인 철학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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