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특화 ‘ESG 경영’ 모델 발표
저탄소 에너지 확대와 포용적 동반성장 실천 성과 나왔다는 평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두각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2024년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농어민단체장, 협력사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농어민단체장과 협력사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해 ESG 주요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병호 사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체계적인 ESG 경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 운영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외부위원들은 공사가 추진한 무장애섬(BF Island) 조성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등 상생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객관적인 수준 진단과 경영전략 연계를 통한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공사는 올해 ▲재생에너지 발전소 875MW 개발 ▲농어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설 82MW 보급을 통해 약 5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및 인권 교육을 확대해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했으며,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내부통제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2년 연속 감사원 최고등급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사의 특수성과 K-ESG 수준을 반영한 ‘KRC형 ESG 진단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2025년 ESG 경영 방향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