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홍 신임 사장 취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온 황현식 사장은 퇴임한다.
홍 사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국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SK텔레콤 사업전략실 실장과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파트너 등을 거쳐 2019년 LG에 영입된 외부 출신 인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홍 사장의 선임으로 LG유플러스가 추진해 온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개척과 신규 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7월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등 관련 매출을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체 AI 통화비서인 ‘익시오’를 출시하며 AI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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