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 네오팜은 브랜드 아토팜이 싱가포르 최대 유통 업체인 ‘페어프라이스(FairPrice)’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토팜은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의 76개 매장에 지난 1일부터 입점을 시작했다. 페어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역에 23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규모에 따라 엑스트라(Xtra)와 슈퍼(Super)로 나뉘고 프리미엄을 내세운 파이니스트(Finest), 드럭스토어인 유니티(Unity)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아토팜은 현재 싱가포르 전역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매장 9곳에 전부 입점했으며 파이니스트 매장 9곳, 슈퍼 39곳, 유니티 19곳에 입점했다.
페어프라이스에서 판매되는 아토팜 제품은 총 17종이다. 아토팜 베이비·키즈 라인부터 매터니티 케어 라인을 아우르는 베스트셀러로 구성됐다. 네오팜의 피부 장벽 기술이 집약된 ‘MLE 크림’은 물론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에 맞는 ‘수딩젤로션’과 ‘탑투토워시’ 등 차별화되는 제품을 무기로 싱가포르 부모들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 부모는 아이의 제품을 선택하는데 보다 신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네오팜에 따르면 제품의 성분부터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체크한 후 소비하는 체크슈머의 비율이 점차 높아진 가운데 ‘K뷰티 제품은 믿고 산다’는 인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다고 한다. 이에 아토팜이 한국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로 페어프라이스와 입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토팜은 페어프라이스 입점 매장을 올해 말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토팜 관계자는 “초도 입점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입점 매장을 늘려 갈 계획”이라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접근성을 강화하며 싱가포르에서의 아토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팜은 자사 독자 개발 기술력과 싱가포르 유통사들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해 수년 전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를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 바 있다. 싱가포르의 대형 유통채널에 아토팜이 입점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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