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글로벌 워킹 챌린지’로 마련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유니세프(UNICEF,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전날 쿠팡 서울 잠실 사옥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 쿠팡케어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쿠팡케어센터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글로벌 워킹 챌린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의 쿠팡 임직원 2806명이 별도 걷기 전용 앱을 설치하고, 하루 7000보 걷기,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산책하기 등 미션에 참여했다.
글로벌 워킹 챌린지는 2주간 10만보 걷기를 목표로, 최종 참여 인원 2806명이 2억8060만보의 80% 이상을 달성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14일간 총 2억3472만8307보를 걸어 목표 대비 약 8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쿠팡 임직원분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쿠팡에서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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