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4 한-베 투자협력포럼’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2일 11시 11분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하노이서 ‘2024 한-베 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IBK기업은행과 함께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호아락 캠퍼스 1층 대회의장에서 ‘2024 한-베 투자 협력 포럼’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면담을 계기로 진행됐다. 양국 정부를 대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포럼에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을 비롯해 김성섭 중기부 차관, 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응우엔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 응우옌 반 떤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회장, 도 탄 쭝 기획투자부 차관 등을 비롯해 3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노동보훈사회부가 각각 ‘베트남 투자 현황과 전망’, ‘고숙련 노동자 훈련 및 공급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한국 중소기업의 스마트팜, 스마트 공장의 발전 사례에 대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욱 삼성전자 ESG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현황을 소개하고, 베트남 중소기업과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행사장 내에는 양국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여러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중기중앙회와 베트남 중소기업협회 지역 조직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5건과 한국-베트남 중소기업 및 단체 간 업무협약 10건도 현장에서 체결 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도 단순 투자에서 벗어나 혁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와 합작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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