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개발 회사인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챗GPT를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또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T업계에서는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와 웹브라우저 생태계 전반에서 구글 등 경쟁사에 대항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구글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 자체 AI 모델 ‘제미나이’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폰용 음성 대화 AI 애플리케이션(앱)도 14일(현지 시간) 출시했다.
애플은 오픈AI와 협업해 첫 AI 스마트폰 ‘아이폰16’에 연내 챗GPT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체 음성비서 ‘시리(Siri)’에 지시하면 내재된 챗GPT가 응대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는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갤럭시 음성비서인 ‘빅스비’와 결합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 삼성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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