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LG전자·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美엔지니어 위한 최고기업’

기아 53위, LG전자 64위, 삼성전자 7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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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LG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엔지니어(기술 공학자)를 위한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내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상위 175개 기업 명단에 기아(53위), LG전자(64위), 삼성전자(71위)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시장조사회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전국 1000명 이상 기업, 2만2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포브스는 “현재 미국 노동시장에서 엔지니어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엔지니어 간의 격차로 인해 일자리 3개 중 1개는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며 “엔지니어가 경쟁력 있는 보상, 도전적인 업무 및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고용주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고용주와 지난 2년 이내 이전 고용주에 대해 혜택, 전문적 개발 기회, 직장 유연성과 같은 기준에 따른 평가를 질문했으며, 특히 업계 동료나 그곳에서 일한 친구나 가족을 통해 알게 된 회사를 추천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었다.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은 일본에 본사를 둔 소니가 차지했다.

이어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순이다. 스페이스X는 8위, 인텔은 14위, 엔비디아 20위, 테슬라 24위 등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