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거 단지에 신예 예술가 작품 전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27일 12시 13분


현대건설이 발굴한 신예 예술가들의 작품이 주거 공간에 전시돼 꽃을 피운다.

현대건설은 19일 서울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S.H.A.A’ 공공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거 공간에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첫 개최된 ‘S.H.A.A’는 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가구,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집했다. 5월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의 산학협동 MOU 체결을 시작으로 7월 1차 심사와 10월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승엽 작가의 ‘LINK’가 차지했다. 조형작품 ‘LINK’는 세 개의 큐브를 체인처럼 연결해 도전, 연대, 위로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단단한 금속 소재로 가벼운 큐브 형태를 구현한 기법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태훈 작가의 ‘N개의 세계’와 김의진 작가의 ‘FLOW-CYCLE’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문지현 작가의 ‘도시를 위한 몰입적 감각 선언문’과 최일준 작가의 ‘땅과 우리의 낮은 목소리’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현대건설 이인기 건축주택설계실장과 서울대학교 이중식 문화예술위원장 등이 참석해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 5점은 11월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스카이라운지, 조경공간, 티하우스에 전시한다. 주거 공간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예술과 건설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젊은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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