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인 EV6 GT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 GT’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로 높였다. 2022년 출시된 기존 모델은 최고출력이 576마력이었다. 정지 상태에서 엔진 RPM(분당 회전수)을 높인 뒤 출발하는 ‘런치 컨트롤’을 작동하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진다. 이때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다.
84kWh(킬로와트시)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기존(342㎞)보다 늘어난 355㎞에 이른다. 350kW급 충전기로 10%였던 배터리를 18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충전 시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전 판매 가격은 7220만 원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