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달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생상스 죽음의 무도’ ‘가브리엘의 오보에’ 같은 클래식 곡들은 물론 ‘스타워즈’ ‘알라딘’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영화와 애니메이션 배경음악들도 함께 연주해 수천 명의 서울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래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의 총괄 감독이자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지낸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인 ‘리조이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올해는 총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선발하고 매주 전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6월에는 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정기 교육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 콘서트’를 열어 전 좌석 티켓이 매진됐다. 키즈 오케스트라는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했다. 키즈 오케스트라는 이외에도 노들섬 잔디광장에서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사회 공동체 의식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폐쇄적인 공연장을 벗어나 모두에게 열린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동료 및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단원들이) 더욱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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