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9일 03시 00분


[기업, 아름다운 동행] KT

KT가 국내 대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평가에서 1248개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ESG 베스트 컴퍼니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KT는 ESG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 등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시행 및 기후 공시 정보 공개도 추진했다.

KT는 사회 부문에서도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를 시행해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체계적인 ESG 경영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했다.

또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KT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KT는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KT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9∼10% 수준으로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KT의 ROE는 6%대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 총계로 나눈 값으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등 각 사업 분야의 구조를 혁신하고 기업 대 기업(B2B) 인공지능 전환(AX) 분야 성장에 역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 아름다운 동행#기업#나눔#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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