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은 이웃과 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최고의 철새 도래지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자연유산 갯벌 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 교란종으로 인해 고유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 식물 집중 발생지역에 차광막 설치도 지원했다. 매년 주기적으로 제거 활동을 벌여도 미제거 개체가 빠르게 성장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주요 해외 거점인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 짜빈성에서 맹그로브 묘목 500그루를 심는 등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에 나섰다. 향후 총 2㏊(헥타르) 면적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 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 연구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울산 울주, 충남 서천에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보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밀원식물 정원은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해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도록 꾸며졌으며 이를 통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된 정원을 활용해 퍼머컬처(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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