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를 위해 ‘멸종위기종 보호-복원’ 팔 걷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9일 03시 00분


[기업, 아름다운 동행]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중장기 사회공헌(CSR) 비전에 따라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집중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친환경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5월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물 대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생물 대탐사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여 해당 지역의 모든 생물 종을 찾아내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환경 활동이다. 지역 사회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탐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식물, 포유류, 조류, 어류 등 6개 분야 생물 탐사 활동을 전개하고 생물다양성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 시간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복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호종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호강 일대에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미꾸릿과 어류이다.

올해 8월 현대모비스는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임직원과 진천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호종개 방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미호강에서 일부 서식 중인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해 개체 수 확대에 나선 바 있다. 국가유산청 사육 허가를 받아 100일간의 사육 과정을 거쳐 약 3∼5㎝ 크기의 치어 3000마리를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멸종위기 생물 복원 사업을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방류 활동을 지속하고 친환경 생태공간인 해당 지역이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미호종개뿐 아니라 미호강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 법정보호종 붉은새매, 참매, 원앙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한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 아름다운 동행#기업#나눔#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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