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 가정-소아암 환아에 후원금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9일 03시 00분


[기업, 아름다운 동행]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遺子女)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12일 회사의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김승찬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달식에서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를 통해 모은 기부금 1억 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베스트 셀링카 특별할인’과 연계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1억 대 생산의 핵심 역할을 한 현대차의 인기 차량 3종(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중 1대 판매가 될 때마다 10만 원을 적립해 총기부금이 1억 원이 된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부금으로 대학교(전문대 포함) 정규학기에 재학 중인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본인 또는 유자녀 5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매년 이러한 방식으로 교통사고 피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기념하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유자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전현직 우수 카마스터(영업사원)와 함께 이달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의료비 후원금 642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해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해 ‘톱클래스’ 포상을 받은 카마스터 74명이 적립한 3210만 원에다가 현대차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해당 후원금은 향후 수술비, 진료비, 약제비 등 소아암 환아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환아를 도울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암 근절에 도움이 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아름다운 동행#기업#나눔#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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