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28일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성공적인 개방형혁신을 도모하고 협업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토크 콘서트’를 지난 2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글로벌 딥테크 포럼(2024 DIPS GLOBAL TECH CONFERENCE)’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글로벌 딥테크 포럼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의 기술 및 네트워킹 포럼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초격차 스타트업 50개사, 대·중견기업 10개사 담당자, 투자기관 10개사 등 약 100명 내외가 참석하며 열띤 관심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협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견기업 관점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 노하우 및 성공사례를 집중적으로 공유하며, 1, 2부에 걸쳐 이뤄졌다.
1부는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을 위한 조언’을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사례를 발표하는 인사이트 스피치로 존슨 앤 존슨 산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JLABS KOREA를 비롯, SK텔레콤, 로레알코리아, 하나은행, 현대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가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사례로는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대표 이동헌)과 생성형 AI웹툰 제작 스트타업 라이온로켓(대표 정승환)의 협업 성공 내용이 소개되며 참석한 스타트업에게 성공 노하우를 습득할 기회가 제공됐다. 2부는 패널 토의 시간으로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 대기업의 포트폴리오 분석과 이에 대한 구체적 아이템, 비즈니스 제시, 대기업 검토 속도 맞추기, 명확한 지원사항 요구 등 사전에 숙지하면 도움이 될 만한 핵심 내용이 다수 공유되었다. 또 실패 사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필요성에 대한 자유 발표 등 스타트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위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행사를 운영한 김운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글로벌창업성장센터)은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기술협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고 협업을 넘어 혁신 모델을 만들 기회다. 초격차 스타트업 개방형혁신 주관기관으로서 다양한 기업과 스타트업이 매칭 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 글로벌 딥테크 포럼(2024 DIPS GLOBAL TECH CONFERENCE)은 11월 26, 27일 양일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를 위한 초격차 10대 기술의 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포럼, 글로벌 IR,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콘서트,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네트워킹이 중점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차세대원전까지 총 6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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