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좋은 원료를 개발하고 다른 브랜드에서 소개하는 것이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직접 판매하면서 빠르게 소비자를 만나고싶습니다. 이제는 제품으로 승부해도 될 시점이라고 봅니다.”
27일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는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번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기존의 클린뷰티는 대규모 ODM사와 브랜드 마케팅 의존도가 높아 차별화하기가 힘든 시장이었다“면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클린뷰티 2.0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 근본부터 차별화된 혁신적 기술력으로 진정성 있는 클린뷰티의 가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연 매출은 726억 원으로 계면활성제와 화장품 소재를 해외 글로벌 업체에 판매하는 비중이 83%에 이른다.
회사는 1978년 선진화학으로 시작해 계면활성제를 판매하던 국내 최초 화장품 회사다. 47년간 LVMH,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에서 원료를 납품해 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21년부터 아이레시피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증설 및 R&D 준공 등 시설에 투자해 왔다.
올해 1월 R&D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 7월 충남 서천에 일반의약품(OTC)전용 화장품을 전문 제조하는 4공장을 설립했다. 본격적으로 클린뷰티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신호다.
클린뷰티2.0 시대를 선포하며 처음 내세운 제품은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이번 신제품은 독자적인 클린테크 기술력과 처방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바이오 오일 ‘이지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원료부터 소재, 처방까지 클린뷰티에 입각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경희 선진뷰티사이언스 연구소장은 “기존의 자사 제품은 순수무향 포뮬러와 유해성분을 배제하면서 클린뷰티 1.0의 정점을 찍었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이제 클린뷰티 2.0으로서 아이레시피는 독자적인 클린테크 신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클린뷰티 브랜드로 진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라이트 공법으로 만들어진 저분자 오일이 모공 속까지 빠르게 침투해 메이크업이나 자외선차단제뿐만 아니라 딱딱하게 굳어버린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요철없이 매끈한 피부 스케일링 효과를 제공한다. 또 급속 유화되고 제형이 가벼워 잔여감이 없어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세라마이드와 발효유자추출물을 함유하여 세안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을 통해 기존 오일 제조 방식에서 요구되는 4단계 공정을 2단계로 간소화하여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회사의 뷰티 철학에 부합한다고 알렸다.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공식몰과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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