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에서 AI‧코딩 배운다… 현대백화점, 강좌 첫 개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28일 09시 51분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센터 CH 1985.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울산동구점과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7개점에서 12월부터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신설하고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총 3종이다.

각 클래스의 콘텐츠는 현대백화점과 AI·코딩 업계 전문기업이 협업해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게임 회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건 업계에서 처음이다.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와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수업은 각각 AI 및 코딩 전문 교육 업체 히어로스쿨, 와이즈교육과 협업했다.

히어로스쿨 강좌는 AI 서비스 기획 체험을 제공하는 클래스다. 생성형 AI 툴이 다양해지면서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활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고안할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상상해보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는 평가다.

현대백화점은 AI·코딩 카테고리의 3종 클래스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보호자 동반 만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성인 대상 강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미래세대 아이들에게는 AI와 코딩 분야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만큼 관련 콘텐츠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해 세대별 니즈에 맞는 강좌도 추가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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