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제2터미널 서편 메이크업-향수 매장 마련
패션 매장엔 인천공항 첫 골프웨어 전용관… 동편에는 주류-담배-식품 테마존 문 열어
‘신세계존’ 오픈 이벤트로 할인 행사도 진행
인천공항 2터미널이 공항의 쇼핑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났다.
신세계면세점이 2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메이크업·향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뷰티부터 패션, 식품 등을 아우르는 신세계존(zone)을 완성한 것.
‘신세계존’은 총 2880㎡(약 871평) 규모로 백화점이 평면으로 펼쳐진 것처럼 뷰티부터 패션, 식품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2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앞(게이트 248 앞)에 위치한 신세계존은 유통 콘텐츠 전문가 신세계의 역량이 집약된 공간이다. 출국 전 기다림을 달래는 공간이 아니라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해 여행의 설렘을 더하도록 했다.
아시아 태평양 최대 샤넬 윈터 테일 포디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샤넬 윈터 테일(Chanel Winter Tale)’ 포디움이다. 약 142m²(약 43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성된 메가 팝업으로, 동화 속 세계를 재현했다. 특정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프리미엄 향수 ‘레젝스클루시프 드 샤넬(Les Exclusifs de Chanel)’이다. 레젝스클루시프 드 샤넬은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향수 제품으로, 앰버 향의 꼬로망델, 화이트 머스크 향의 1957, 앰버 레드 향의 르 리옹 등을 현장에서 시향하면서 샤넬 뷰티의 ‘익스클루시브 기프트 세트’, 피부 케어를 위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메이크업 리미티드 에디션’ 등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눈 내리는 배경에서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위시카드 프린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메이크업 시연과 상품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사전 예약 시 제품 구매 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샤넬 윈터 테일 포디움 주위로 뷰티 전문 매장과 패션 복합 매장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럭셔리와 수입 컨템퍼러리 브랜드, K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시계, 주얼리, 식품, 완구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인천공항에 펼쳐진 코덕의 뷰티 놀이터
신세계존의 뷰티 매장은 기초 화장품부터 메이크업, 향수까지 3스텝으로 구역을 나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명동점에 이어 인천공항에도 ‘코덕(코스메틱 덕후) 뷰티의 놀이터’를 만든 것.
이미 9월 스위스 퍼펙션, 뽀아레, 라프레리, 겔랑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구역부터 글로벌 MZ를 사로잡고 있는 탬버린즈, 이솝, 라부르켓 등 트렌디한 브랜드에 무지개맨션, 메디큐브 등 K뷰티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도록 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메이크업·향수 특화 매장은 총 99개의 니치 향수와 메이크업 브랜드가 입점했다.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프라다 뷰티’ ‘산타마리아노벨라’ ‘푸에기아 1833’ ‘포트레’ ‘토코보’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를 단독으로 입점시켰다. 또한 △퍼퓸 아틀리에 △쿠튀르 메이크업 △K뷰티 편집 공간 등으로 나눠 고객이 시향·시연을 하며 나만의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단독 입점한 ‘프라다 뷰티’와 ‘푸에기아 1833’은 주목할 만하다. 프라다 뷰티는 국내 면세점 및 인천공항 최초 입점으로, 향수, 립스틱, 립밤 등 인기 제품 등을 선보인다. ‘푸에기아 1833’은 아시아태평양(APAC) 최초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제품별 한 번에 400병 한정 생산, 고유번호를 매겨 소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뷰티 매장 옆에는 패션 복합 매장이 있는데 어그, 로저비비에, 코치, 휴고 보스, 만다리나덕 등 인기 패션 브랜드로 시작해 선글라스, 모자 등 여행자들의 다양한 목적과 취향에 따라 브랜드가 배치됐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처음으로 골프 웨어 전용관도 마련됐다. J린드버그, 지포어 등 인기 있는 골프 웨어 브랜드로 늘어나는 해외 골프 여행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인천공항 2터미널 동편에 주류 애호가들을 위한 천국 열다
더불어 인천공항 동편에 주류 애호가를 위한 천국, 주류·담배·식품 테마 매장도 오픈했다. 은은한 와인 빛 외관으로 △와인존 △시가존 △식품존 등으로 구성됐다.
와인존은 공항 최초로 마련된 원형 곤돌라 형태의 와인 전문 코너로, 고객들이 위스키 외에 추가로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단독 입점한 미국 와인 ‘쉐이퍼’를 비롯해 프랑스 부르고뉴 ‘몽제아 뮈네레’ 등 고급 와인까지 주류 마니아에게도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와인 외에도 위스키, 국내외 사케, 전통주로 주류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3대 코냑 브랜드 ‘마텔’을 비롯해 ‘닷사이23’ ‘마오타이’ ‘원소주’ 등을 만날 수 있다. 식품은 바프, 오쏘몰, 골든피스 등 외국인 인기 식품 및 건기식으로 MD 구성을 확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 오픈 이벤트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류 및 담배 구매 시 영수증을 통해 시계 제품 추가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 꼬리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과 쇼핑지원금도 증정한다. 이 밖에 골프웨어, 아이웨어, 슈즈 등 30∼60% 시즌오프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경험과 쇼핑의 연결
신세계면세점은 ‘개인화된 경험’과 ‘몰입감 있는 체험’이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라고 판단하고 수년간 문화와 체험을 강조해 왔다. 이번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오픈한 신세계존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매장뿐 아니라 일반 고객 공간에서도 신세계의 콘텐츠를 불어넣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설립 당시부터 ‘세상에 없는 면세점’을 표방한 만큼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며 “인천공항 최대 면세사업자로서 앞으로도 한 단계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객들이 여행의 설렘을 갖고 인천공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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