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에너지 관리와 위생, 감염 예방 컨설팅을 수행하는 이콜랩 미국 본사가 ESG 체계성 부문에서 ‘제11회 CSV·ESG 포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콜랩은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성과를 요약한 기업 책임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의 가치와 영향을 측정하는 정량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해외 기업이 CSV·ESG 포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SV·ESG 포터상은 올해를 시작으로 해외 기업까지 시상 대상을 확대해 선도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상생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콜랩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먼저 물 에너지 관리에 있어, 2030년까지 10억 명이 1년간 마시는 물의 양인 3000억 갤런의 수자원을 매년 절약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콜랩은 물 절약 기술 및 산업별 추정치와 연관된 글로벌 영업 데이터 및 비즈니스 성장률을 토대로 진행 상황을 측정한다. 이 측정치에 따르면 2022년 이콜랩은 매년 7억5800만 명이 마실 수 있는 식수의 양인 8290억 L의 물을 절약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둘째, 기후 측면에서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600만 메트릭톤의 CO₂e(온실가스 배출량)를 줄여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기술 및 산업별 추정치와 연관된 글로벌 영업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있다. 2022년 약 360만 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고, 오염과 관련된 질병의 발생을 약 600만 건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셋째, 이콜랩은 품질 좋은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2030년까지 한 해 20억 명에게 양질의 식품을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을 돕고 있다. 또한 생산 데이터와 글로벌 식음료 사업부를 통해 확인한 비즈니스 성장률, 레스토랑이나 식품 도소매 고객이 집계한 손님에게 제공된 식사의 횟수, 미국의 연간 식품 소비 등을 기준으로 목표 달성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이콜랩은 약 14억 명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왔는데, 이를 통해 약 800만 건에 달하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 셈이다.
무엇보다 이콜랩의 큰 경쟁력은 ESG 성과를 매년 발간되는 기업 책임 보고서를 통해 보고하고 있는데 이때 글로벌 사무소, 제조 공장,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시설을 비롯해 회사가 운영 통제권을 가진 모든 법인의 성과를 측정한다는 점이다. 또한 2년에 한 번 수행하는 지속가능성 중요성 평가를 통해 업계 동향과 모범 사례, 동료 벤치마킹, 직원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참여 여부 등을 상세하게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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