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11회 CSV·ESG 포터상’에서 ESG우수성 환경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주거공간으로 미래를 여는 국민의 기업’이란 비전 아래 탄소중립 도시 조성, 친환경 주택 건설, 에너지 기반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종 1생활권에서 6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종합실증 사업을 펼쳤다. 리빙랩은 연구단지를 넘어 도시 전체를 살아 있는 실험실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2023년 업무협약을 맺고 폐기된 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환경부 탄소중립 정책 우수 실천 사례로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LH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 건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이 균형을 이루는 ‘제로에너지’ 주택을 2023년부터 의무 도입했다. 2023년에만 8100채 규모의 제로에너지 주택을 인증받아 1788만 kWh(킬로와트시)의 에너지를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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